연금 ETF 계좌 공개 - 시작

* 이 글은 제 개인적인 기록이며, 투자 권유, 투자 참고의 목적이 아닙니다.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증권사에서만 가능합니다.
  • 기존 타사 계좌를 증권사로 옮기거나 증권사에서 새로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으로 ETF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두지 않은 증권사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 저는 키움에서 만들었는데, 분명히 홈페이지에서 안내한 절차를 따라 ETF 거래가 가능한 계좌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물은 ETF 거래가 불가능한 계좌가 생성되었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키움 쪽 오류였고, 계좌를 폐쇄하고 새로 만드는 등의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이 오류는 현재 수정되었습니다만... 

 

• 레버리지나 인버스, 선물, 원자재 ETF에는 투자할 수 없습니다.
  • 아무래도 연금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적고 이자나 배당수익을 노릴 수 있는 상품 위주로 가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저는 코스닥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KODEX 200, TIGER 200 등)와 국고채 10년을 추종하는 ETF(KOSEF 국고채 10년, KINDEX 국고채 10년)를 위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금액이 늘어나면 올웨더 포트폴리오 스타일로...)

 

• 연금저축이나 IRP에서는 매매차익이나 운용수익이 발생해도 인출할 때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 대신 55세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가 부과되는데 세율이 3.3∼5.5%로 배당소득세율(15.4%)보다 낮습니다.

 

• 투자 시엔 기초 지수와 구성 종목을 확인합니다. 
  • 주식을 살 때 무슨 종목인지 모르고 사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 어떤 종목 또는 지수에 투자하는 ETF인지는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 거래 시엔 기준 가격과 괴리율을 확인하고 거래합니다. 
  • ETF의 시장가격과 자산가치를 비교했을 때 시장에 일시적인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왜곡이 크진 않은 편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심하게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괴리율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 지정가 거래도 거래시 실수를 막아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어제 만든 따끈한 계좌입니다. 

연금 계좌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고 공제 한도가 300~400 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4개월에 1회 133만원 정도 입금하면서 주식:채권 = 1:1 ~ 6:4 비율 정도로 리밸런싱 하려고 합니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번에는 350만원을 한번에 입금했습니다.
(50만원은 올해 초 만기가 된 다른 상품에 입금이 된 상황이라.)

5년 이상도 가능합니다만, 가장 짧은 5년 만기를 선택했습니다.  

큰 욕심 없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열심히(? 동일 비율이라 열심히 할 것도 없죠...) 굴려 보겠습니다. 

40만원 정도 더 사야 하는데..
매수 창에는 올려놨는데 호가가 안맞아서 거래가 안되었네요...
이번 주 내에 매수하겠습니다.

PS) 11월 5일 매수 완료

4개월 뒤(2021년 3월 2일)에 뵙겠습니다.

4개월을 못 버티고 2달 1주 지난 21년 1월에 리밸런싱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