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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ROL PCR-1
    Sound and MIDI/My Equipment 2013. 12. 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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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ROL PCR-1 을 구입했다. 5번째 영입하는 건반이다.


    파타 61건 - YAMAHA CS1x - Yamaha P60 - EDIROL PCR-800 -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PCR-1


    모델 넘버를 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이전에 구입했던 PCR-800 의 (할)아버지 뻘의 족보를 가지고 있는 모바일용 건반이다.


    구입하게 된 계기는 직장에서 시간 여유가 생길 때 잠깐 잠깐 사용할 모바일용 건반이 하나 있으면 했고,


    주렁 주렁 달고 다닐 수는 없으니 노트북을 연결해서 사용하기 쉽도록 오디오 인터페이스도 같이 있었으면 했다. 


    그리고 어짜피 메인으로 사용하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있으니 별로 비싸지 않을 것. 


    몇 가지 물건들을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사운드 앤 레코딩에서 PCR-1 단종 때문인지 저렴하게 팔기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카드결재 완료.. 


    사실 롤랜드는 드라이버 지원을 충실하게 하는 편이라 단종 제품을 사도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편..


    깜빡하고 구입 후에야 확인했지만 다행히 이 제품도 윈도우 7 64비트 까지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었다. ^^


    http://www.roland.com/support/article/?q=downloads&p=PCR-1

    탑뷰? 프론트뷰?


    우측에 모듈레이션 버튼이 보인다 이것 가운데를 누르면 모듈레이션이 작동한다. 온/오프 방식으로.. ㅡㅡ;


    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패치에서 써보니 버튼 방식도 그럭 저럭 쓸만했다.. 버뜨 이걸로 게리탄을 돌린다면.. OTL ㅠ,.ㅠ


    아래에 보이는 것은 피치 밴드 버튼이다. 뭐 이것도 의외로 쓸만했다. 후후훗...


    위에는 옥타브 업/다운버튼이 있고. ㅇㅇ 25 건반에선 필수적이다. 


    엔터키 조합으로 피치 업/다운 (트랜스포즈)도 가능. 이거슨 PCR-800에도 없는 고급(?)기능 @,.@

    ㅇㅇ 사실 이건 PCR-800이 많이 잘못한 거지.. PCR-1이 우수한 것은 아니다. 


    PCR-800에 있는 V-Link 기능은 없었지만, 이런 저런 컨트롤러의 기능도 잘 갖추고 있었다. 


    위에 노브들도 무난한 작동감... 마스터 볼륨도 위에 있어서 편하다.



    크기 ...



    보시다시피 15인치 와이드형 노트북보다 가로가 더 길다. 


    생각보다 커서 놀랬다. @,.@


    어짜피 건반 크기가 풀사이즈 건반이다 보니


    크기를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고.


    사실 이 건반이 처음 출시되었던 2004년 즈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멜로디언 사이즈의 건반에 대해


    엄청난 거부감을 가지던 때라


    이렇게 출시된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진다.


    멜로디언 사이즈의 건반 보단 풀사이즈 건반이


    치기 쉬운 건 당연한 것이다. ~!


    글을 쓰다가 떠올랐는데...


    삼익에서 출시된 멜로디언 사이즈의 건반을 잠시 가졌던 적이 있다.


    친구가 못쓰겠다고 버린 것을 주워와서, 일주일도 안되어, 다른 주인을 찾아줬던 기억이 난다. 


    뭐 요즘엔 미니 건반도 흔해지고 해서 과거와 같은 반감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실제 책상 위에 올려두고 쓰면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 이 애매한 존재감.. ^^


    아슬아슬하게 내 노트북 백팩에 들어간다.


    옆을 더 자르고 위를 좀 더 키웠으면 좋을 법도 하다.


    구입시 파우치도 들어있어서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기 편하다.




    사이드뷰(?)




    건반의 두께가 얇아서 타건시 움직이는 부분이 다른 건반 절반 정도로 작다.


    이게 호불호가 많이 나뉘는 부분인데 적응하면 크게 나쁠 것도 없는 것 같다. 3시간 만에 적응 완료~!


    그런데 테스트 중.. 벨로서티 불량 건반을 2개나 발견.. 본인의 가슴이 찢어졌다. 


    처음 불량을 뽑으면 교환을 해도 구조적인 문제, 생산시 문제 등으로

    또 재발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게 인지상정.. ㅇㅇ 불안 불안. ㅠ,.ㅠ


    정상적으로 터치되는 것들은 벨로서티감이 괜찮아서 더욱 가슴이 아팟다.. ㅠ,.ㅠ 


    어떤 리플에 보면 벨로서티가 3단계로 작동되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그렇지않다.


    다만 불량 건반은 2단계로 작동하는 느낌이다. ㅠ,.ㅠ


    일단 신품 교환을 부탁해야 할 것 같다. 사운드 & 레코딩 보고 계셔효?




    이 부분은 오디오 인터페이스 부인데...


    인풋 게인  / 인풋 RCA 단자 / 아웃풋 RCA 단자 / 이어폰 1/8인치 단자 / USB 단자가 보이고


    위에 메인 볼륨도 반쯤 짤려서 보이긴 보인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메인 볼륨을 2/3 이상 올리면 노이즈가 낀다. ㅠ..ㅠ


    이어폰 단자에서만 이런 증상이 있나 살펴보니 메인 RCA 아웃풋에서도 같은 증상이 있다. 


    인풋 게인을 최저로 맞춰도 들린다.


    이것은 ASIO가 활성화 되거나 기타 오디오 인/아웃이 활성화 될 때 소리가 나고 그렇지 않을 땐 안나는 특징이 있다.


    메인보드 USB 칩셋 문제인가 해서 VIA INTEL 칩셋 왔다 갔다 했는데도 동일했고...


    혹시나 해서, 제어판의 다이렉트 모니터링을 꺼도 노이즈가 들렸다. 


    또 접지 등의 문제를 의심 인, 아웃 단자에 접지가 된 악기들까지 물려서 테스트 했지만 같은 증상이었다.


    이런 이유로 메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쓰긴 조금 무리인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롤랜드의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긴 했지만..


    이 제품은 약간 더 심한 것 같아서..


    이번 교환시 본인 제품만의 문제인지 확인을 부탁할 생각이다.



    따로 캡쳐는 안했지만 드라이버 구조가 정말 단순하다.


    레이턴시 설정, 다이렉트 모니터링 설정, 그외 단순한 한두가지가 전부이다.


    본인은 단순 구조를 선호하는 편이다.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가장 큰 이유~!


    기술력도 없으면서 드라이버 복잡하게 설계한 뒤 업데이트도 없이 나몰라라 하는 업체들은 사라져 줬으면.. 


    매키 보고 있나? ~!


    최근에 나온 인터페이스 중에는 프로펠러헤드에서 나온 리즌의 밸런스가 단순한 깔끔한 느낌이다.



    개봉기를 따로 쓰진 않겠지만.. 


    안전해 보이지는 않는 포장으로 배송되어 왔다.


    다행히 박스에 부상도 없었고.. 배송도 빠른 편이라.. 불만은 없다. 


    동봉된 파우치는 보관 이동시 편리할 것 같고..


    동봉된 USB 케이블은 하늘색이라 이쁘다..


    년식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요즘 디자인보단 좀 빠지는 느낌이지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다만 블랙이었으면 더욱 깔끔했을 것 같기는 하다.


    직장에서 존재감이 없어보이는 무난함은 장점~!





    구입후 하루만에 반송을 보내야 되는 점은 가슴이 찢어... 조금 아쉽긴 하다.


    100점 짜리 제품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잘 맞으면 그만 아닐까?


    14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니 가성비 좋은 편이고. 드라이버 지원도 아직 좋다. 


    메인으로 추천하긴 어려운 것 같고, 모바일 목적이라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입시 벨로서티를 잘 확인하고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구입처 : http://www.soundnrecording.com/shop/goodalign/good_detail.php?goodcd=11565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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