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 Multimedia CSR Classik Studio Reverb

그냥 기억을 정리하고 싶어서 쓰는 일기 같은 글입니다. ㅎㅎㅎ

지난 주 블랙 프라이데이에 IK Multimedia 사의 Total Studio 3 Bundle를 $84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구입했었는데요. 여기에는 CSR 이라는 리버브가 들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홀, 룸, 플레이트, 인버스 이 4가지 방식의 리버브를 각각의 모듈로 제공하던데요. 많이 나눠서 팔아먹으려고 그런 건... 아니겠지요? 최신의 64bit AAX까지 지원하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AAX는 아시다시피 Avid Audio eXtension.. 프로툴 관련.. 플러그인이죠. (www.avid.com/plugins)

www.ikmultimedia.com/products/csr

잠시 소리를 들어보니 큰 기대 없이 들어서 그런지 의외로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플레이트, 룸 계열 리버브가 특히..

ADV 눌러보니 고를 수 있는 패러미터들이 100여개 OTL. 일단 포기하고, 프리셋을 돌려보는 걸로..

소리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남기기 보단 오디오 데모 들어보는 게 훨 시간 절약이 되겠죠?

오디오 데모는 여기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ikmultimedia.com/products/csr/index.php?pp=classik-studio-reverb-audio

CSR 시리즈 만 따로 구매시 가격은 €79.99 군요. 초기 출시가는 €399 ... 토털 번들 만세 l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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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 렉시콘 리버브도 50% 할인하던데요. 리버브의 끝판왕은 결국 TC 또는 렉시콘이겠죠?

MPX 네이티브가 세일 전 $99 이던데.. 이걸 $50에 구입할 수 있다니... 상당히 끌렸으나..

IK 덕분에 뭐.. 지름신이 날아갔습니다.

http://www.lexiconpro.com/en-US/products/mpx-native-reverb

혹시 관심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고가인 LXP 번들($199)의 링크도 남깁니다. 여긴 데모가 포함되어서 들어보시라고.. (엔트리 급은 데모도 안 남기는 렉시콘의 불편함이란, 혹 제가 못 찾은 거라면 죄송.)

http://www.lexiconpro.com/en-US/products/lxp-native-reverb-plug-in-bu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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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TC 보다 렉시콘에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는 렉시콘의 판테온입니다. 예전 꽤 오랜 기간 동안, 아마 소나가 X1으로 바뀌기 전까지, 소나의 프로듀서 번들에 포함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게 사라졌을 땐 소나 유저들 사이엔 꽤 이슈가 되었었죠. 판테온 사진을 찾기위해 구글 검색을 해보니, 관련 글타래가 많이 남아있네요. 은근히 팬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

www.lexiconpro.com/en/pantheon2

ㅇㅇ 있을 땐 소중함을 모르다가 없어져야 아쉬운 걸 아는 것이 인간의 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