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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에서 같은 음정의 노트들 선택하기...
    Cakewalk Sonar 2013. 11.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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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강좌도 조레몬 형님께 바칩니다.


    직전 포스팅한 글에서 RX2 파일을 드랍존에 올려서 샘플러로 사용하는 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걸로 미디 작업을 하다가 혹시 다른 루프를 올리면 어떻게 되죠?


    킥이 킥이 아니고 스네어가 스네어가 아닌 불상사가 생기겠죠?


    그럼 처음부터 찍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특정 음정(건반)의 노트들을 다른 음정(건반)으로 옮겨주면 되겠죠?


    ㅇㅇ 이거 전조 잖아요. 트랜스포즈, 조바꿈.... (고전적인 의미의 조바꿈은 아니지만)

    별 거 아닌 글이지만 제 블로그에서만 봐주세요. 펌 금지~!


    1. 특정 음정(건반)의 노트들을 다른 음정(건반)으로 옮기기


    1. ALT-3 으로 피아노 롤 뷰를 열어야 겠네요. 


    2. 좌측 옆 건반을 누릅니다. 그러면 트랙 내에서 그 건반에 해당되는 노트들이 모두 선택됨을 볼 수 있습니다. 


    3. 이제 음높이 조절을 해야 겠죠?

       메인메뉴에서 5번째 Process(프로세스)를 누릅니다. 그럼 Transpose(트랜스포즈, 전조)를 고를 수 있습니다.

       +/- 값 모두 가능하며, 반음 단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1 옥타브는 12반음입니다. 기억하고 있으면 써먹을 일이 많습니다. 


    자... 그럼 이제는 한 단계 더 진행해보겠습니다.


    2. 미디 드럼 트랙을 드럼 별로 나누기...


    썰이 좀 길어집니다. 미디를 알아야 이게 쉽게 이해가 되거든요. 


    ● 미디 포트 / 채널 / 트랙의 구분


    미디 규약을 조금만 아시면 (가상 / 실제 둘 다) 미디 악기들의 1채널과 시퀸서의 1트랙을 매치할 필요가 없다는 걸 이해하실 겁니다. 


    심지어 첫 번째 미디 표준 파일(타입 0)은 모든 채널의 노트를 한 트랙에 집어넣었죠.


    타입 1이 나와서야 트랙 개념이 생겼답니다. 후후훗..



    이렇게 한 트랙에 모든 노트를 집어 넣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미디 규격은 각각의 노트에 채널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트랙으로 몰아놔도 각각 노트를 지정된 채널로 쏠 수 있었답니다. ㅎㅎㅎ


    자 여기서 나올 만한 질문이 트랙과 채널이 비슷한데 뭐가 다르냐? ㅇㅇ 이 정도 질문은 하셔야 정상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채널은 하드웨어적인 개념이고 트랙은 소프트웨어적인 개념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래에 돈에 비유해서 다시 설명을 드렸으니 참고하시고...)


    일단 포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미디 신호는 어떻게 전송되죠? 미디선으로 인터페이스와 악기를 연결해서 전송하죠?


    ㅇㅇ 그 선을 꼽는 하나의 단자(구멍)이 포트입니다. 원래 포트가 그 의미죠?


    포트의 종류는 3가지.

    신호를 받는 미디 / 신호를 보내는 미디 아웃 / 받은 신호를 건드리지 않고 재전송하는 미디 스루가 있습니다.


    포트 이야기가 어느 정도 되었으니 이젠 채널 이야기를...


    1 포트는 몇 채널을 보낼 수 있을까요? 16 채널입니다. 


    채널 당 악기는 1개가 원칙이겠죠? (물론 스플릿 걸면 음역별로 몇 개를 쓸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1개)


    이제 조금 복잡한 이야기를...


    옛 악기들은 16 채널을 못 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럴 땐 Thru 포트를 이용했는데요.


    쓰루 포트는 들어온 신호를 그대로 재전송하죠.


    앞 악기의 Thru 포트에서 쏜 신호를 뒷 악기들은 In 으로 받아서 쓰는 거죠 머..


    앞 악기는 인풋 채널을 1-8 / 뒷 악기는 9-16으로 세팅하면


    겹치지 않고 2 포트 안쓰고 1 포트 16채널로 알차게 쓸 수 있었죠.


    예전엔 포트 하나당 가격이 비쌌으니까요. ㅠ,.ㅠ



    지금 쯤 나올 수 있는 질문은 쓰루도 나가고 아웃도 나가는데 차이점은 뭔가요?


    이 정도는 나와야 겠죠?


    쓰루는 인으로 받은 것을 건드리지 않고 쓰루로 그대로 보낸다고 하였구요.


    이 때 미디 아웃에서는 어떤 신호가 나갔을 까요?


    (물론 어떻게 설정하냐에 따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순수하게 그 악기가 만든 신호만 나갔어요. 건반을 쳤다던지 노브를 돌렸다던지 .. 등등...


    차이점 이해가시죠?



    이 신호를 컴퓨터의 미디 인으로 받아서 시퀸서에서 미디 녹음도 하고 그런 거죠.


    물론 신호의 피드백을 막기 위해 로컬 오프를 써야하지만..



    로컬 오프까지 이야기 나오면 또 살짝 복잡해지는데요. 그래도 이왕 고생하신 것 따라와 보세요.


    로컬 오프는 건반에서 생성된 신호가 건반 내장 음원(로컬)에선 소리가 안나고(오프)


    미디 아웃 단자로만 가는 거에요.


    왜 이런 기능을 만들었을까요? 



    라이브 공연을 한다면...


    로컬 온 되어야죠. 건반을 눌렀는데 소리가 안나면 공연 되겠어요?



    하지만 시퀸서에 연결을 했을 때는..


    시퀸서에서는 (기본값으로) 입력되는 미디 신호를 아웃으로 다시 쏘잖아요? 1번..


    로컬 온 된 상태면 내장음원이 건반 신호를 또 받게되죠. 2번


    이렇게 되니 두 번 소리가 나게 되거든요.


    이때 약간의 시간차로 페이즈음이 들리고 음량이 커지기도 하죠(폴리 설정시). -0-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로컬 오프를 하는 거죠.




    드디어 미디 인 아웃 쓰루 / 거기에 로컬 오프까지 설명을 마쳤네요..



    미디 인 : 신호를 받음 / 아웃 : 생성된 신호를 보냄 / 스루 : 인으로 들어온 것 그대로 보냄


    로컬 오프는 (음원을 가지고 있는) 신디사이저를 시퀸서에 연결 시 음이 2중으로 들릴 때 로컬 연결을 꺼버리는 용도. (시퀸서로 가는 신호를 끊어버릴 수는 없으니까~!)



    이렇게 요약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자 이제 미디 포트 / 채널 / 노트의 개념은 어느 정도 섰다고 보구요.



    시퀸서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어떤 트랙에서 쏘던지 같은 포트, 같은 채널이라면


    [하드웨어적으로] 같은 포트 같은 채널로 들어간다..


    즉 한 채널로 보내야 한 데이터들을 여러 트랙으로 나눠서 기록해도 된다.



    심지어 여러 채널로 보낼 것을 한 트랙에 넣어도 된다. (미디 타입 0, 실제로 이렇게 쓸 이유가 없죠?)



    트랙이란 건 하드웨어적인 개념이 아니라 정리를 위해 묶어두는 소프트웨어적인 개념이다..


    돈을 편의상 4만원권 한장 5천원권 한장 1천원권 4장 묶고 이건 책값, 1만원 한장 1천원 한장 이건 간식비 이렇게 2개로 묶어 두더라도, 계수기 들어가면 만원권 몇 장, 오천원권 몇 장, 천원권 몇 장으로 나눠지는 것과 같다.


    돈 묶음 = 트랙 / 실제 계수기 = 포트 / 각 권종별로 나눠짐 = 채널 / 미디 악기 = 은행? 자동 입출금기?



    뭐 대충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미디 드럼 트랙을 드럼 별로 나누자...


    드럼 트랙을 만들 때는 사실 트랙 하나로 작업하는 게 편합니다. 

    킥 찍을 때는 이 트랙 스내어 찍을 땐 저 트랙.. 이게 말이 됩니까? 그죠?


    하지만 막판에 믹싱을 한다던지 수정 작업을 할 때는 북별로 각각의 트랙을 나눠 놓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 


    북별로 나눠 놓았다면..


    - 믹싱을 할 때 솔로 기능을 이용해서 쉽게 각 북별로 쉽게 트랙킹을 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샘플을 읽었을 때 각 북별로 레벨이 미묘하게 다르다?

       이럴 때 오디오 레벨을 만져서 고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때는 벨로시티 감이 달라져서 톤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미디 벨로시티를 직접 일괄적으로 조절해야 겠지요? 

       트랙 뷰에서 게인 노브 만 살짝 돌려주면 전체 노트들의 벨로서티가 증감됩니다. 


    - 새로운 샘플을 읽었는데 각 북별 키 할당이 다르다.

      트랙 뷰에서 키만 조절해주면 전체 노트들의 키 할당이 증감됩니다.


    뭐 주로 3가지 이유 때문에 전 1차 작업이 끝난 드럼 트랙을 북 별로 나눕니다. 


    - 그리고 드랍 존처럼 멀티 아웃을 지원하지 않아서

       북별로 아웃을 지정할 수 없는 경우 나눕니다.


    아웃이 개별적으로 지정이 되면 뭐 고민할 것도 없이

    각 북 별로 아웃을 배정해서 한꺼번에 트래킹 받으면 되는데 말이죠? ㅠ,.ㅠ


    방법은 노가다로 하는 법...


    1. 해당 노트에 해당하는 좌측 건반을 누른다


    2. 복사한다. 


    3. 새 미디 트랙을 만든다.


    4. 붙여 넣는다.


    5. 복사 붙여 넣을 땐 클립의 시작부분에 유의한다.


    이렇게 각 북 별로 반복을 하던지...


    CAL 언어로..


    0. 나누기 원하는 트랙 선택~!


    1. 메인 메뉴 > 프로세스 > 런 칼 (CTRL + F1)


    2. Split Note to Tracks.CAL  노트별로 트랙에 나눈다..


    이후 나눠진 트랙의 포트와 체널엔 신경을 조큼 쓰셔야 합니다..


    일괄적으로 트랙들의 아웃풋을 조절할 때는


    Selected Tracks Output 메뉴를 찾아서 고르시면 됩니다. 후후훗~


    아주 긴 강좌


    게다가 만연체 강좌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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