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와 언밸런스의 차이

언밸런스

언밸런스는 기본적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아날로그 신호 전송방식입니다.

1심 케이블 (Signal + 1선, 그라운드/실드 - 1선)으로 전송하면 됩니다..
그래서 커넥터도 Phono(RCA)나 TS 커넥터면 충분하죠. 

 

[출처 : 베링거 믹서 메뉴얼]

 

 

밸런스

밸런스 신호는 모노 신호를 하나는 정위상으로 하나는 역위상으로 반전시켜서 2개의 신호로 나누어 전송합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그림을 보면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출처 : 아먀하 믹서 메뉴얼]

 

위 그림을 보면
1. 송신기에서 위상역전을 통해 역상 신호를 만들어 줍니다.
2. 케이블에서 2개의 파형의 모양을 보세요. 위상 역전이란 파형을 뒤집어 놓은 거죠. 보이시죠?
3. 여기에 노이즈가 낍니다. 노이즈는 정위 파형에서도 역위 파형에서도 같이 끼이죠?
4. 수신기에서 이 역위 파형을 다시 위상역전 시킵니다. 그럼 노이즈의 모양도 뒤집어지죠? (중요)
5. 이 역위 파형을 합성합니다. 뒤집어진 노이즈는 원 파형의 노이즈와 합쳐지면서 상쇄되어 없어지고, 원래의 파형만 남게 됩니다.

이것이 밸런스 전송의 원리입니다.

이제 아시겠지만 +, -, GND 이렇게 3개의 선이 필요하구요. 그래서 2심 케이블이 필요한 거죠.
(그라운드 = 실드)

커넥터도 XLR이나 TRS를 쓰게됩니다.

[출처 : 베링거 믹서 메뉴얼]

 

 

이제 위 그림에서 Ground/Shield, Hot(+ve), Cold(-ve)의 의미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위 그림에 나와있지만, 
TRS 커넥터를 언밸런스로 사용할 때는 링과 슬리브를 브리지(브릿지 라고 강하게 읽어야 제 맛?)하고, 
XLR 커넥터를 언밸런스로 사용할 때는 1-3번 핀을 브리지 하는 것도 참고해 두십시오.

보통 밸런스는 프로 오디오(Pro Audio)기기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장거리 전송이나 케이블 간 간섭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언밸런스의 출력 레벨은 -10dBV 이고, 밸런스는 +4dBU로 세팅됩니다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기기의 설명서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